원강수 원주시장, 강원도 기업호민관 만나 기업규제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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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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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규제 개혁 통한 원주시 발전방안 논의

  •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 설계 착수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강원도 기업호민관을 만나 관내 기업규제 개선 및 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해 김광수 원장 및 관내 의료기기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호민관은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업호민관은 “중부내륙 거점 도시이자 강원도 내 가장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원주시에 기대가 크다.”라며, “기업에 대한 규제를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 경제의 관문인 원주를 자주 찾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기업호민관 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각종 규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기업 현장 곳곳의 불합리한 규제들이 개선돼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호민관은 기업 현장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강원도는 지난 12월 제1대 기업호민관으로 이주연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앞으로, 기업호민관은 직접 도내 시군의 기업들을 방문하며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 설계 착수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오는 17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4층 전략회의실에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경제국장, 첨단산업과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기본설계안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21년 환경부 주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에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강수계기금 141억원을 포함해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첨단의료건강산업 진흥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체험홍보관을 비롯해 관련 기업 입주 공간 45호실과 기업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원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준공되면 그동안 입주 공간 부족으로 원주 이전을 미뤄왔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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