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시청 산성누리에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는데 위촉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탄소중립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시장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2018년을 기준으로 447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79만t(40%)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인 최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도 구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19억원을 투입해 복정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 10.2㎞ 구간에 S-BRT 전용도로도 설치한다.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시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여 자가용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신 시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기후 위기 선도 대응 차원에서 내년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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