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지구온난화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 발생하고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2-16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와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신 시장은 시청 산성누리에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는데 위촉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탄소중립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시장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2018년을 기준으로 447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79만t(40%) 줄인다는 계획이다.

추진사업 중 하나는 성남 도시철도 1·2호선 판교 트램 건설로, 트램은 전기나 수소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도로 위 레일을 주행하는 ‘친환경’ 노면전차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5932억원을 들여 1호선 판교역~모란역~성남산업단지 10.38㎞, 2호선 운중동~판교역~정자역 13.7㎞ 등 2개 구간에 트램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인 최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도 구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19억원을 투입해 복정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 10.2㎞ 구간에 S-BRT 전용도로도 설치한다.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시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여 자가용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신 시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기후 위기 선도 대응 차원에서 내년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