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이후 여행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6개월 △리모와 △투미 △쌤소나이트 등 주요 캐리어 브랜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동기간 수영복 브랜드 △배럴 △아레나 △보드라이더스 등의 매출도 전년대비 130%로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도 캐리어 등의 여행 용품과 수영 관련 매출이 22% 신장했다.
실제 국내 여행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리조트 투숙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1% 이상 신장했다.
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여행 캐리어 팝업스토어와 수영복 편집매장을 신규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고급 캐리어 브랜드 'FPM' 팝업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1946년 밀라노에서 시작한 FPM은 프리미엄 알루미늄과 이탈리아 가죽을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제작해 정교한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구찌'와도 협업을 진행해 FPM 캐리어에 구찌의 시그니처인 GG캔버스를 입혀 눈길을 끌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수영복 편집매장 ‘멀티풀’을 지난 10일 신규로 선보이기도 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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