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남시]
이날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명과 전대호 미사1동 통장단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14개 동에서 개최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256개 건의사항 중 주요 사업 24개(원도심 7개, 미사 7개, 감일 5개, 위례 5개)에 대한 현장 설명을 통해 하남시가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설명회는 1주차 미사강변도시를 시작으로 ‘원도심→감일→위례→미사→원도심’ 순으로 6주간 사업대상지 현장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시장은 먼저 교통정체가 극심한 선동IC에 접속되는 수석대교가 건설되면 만성 체증을 빚는 미사강변도시 일대 올림픽대로의 교통대란이 더욱 심화되는 점 등을 들며 위치를 조정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수석대교 경쟁노선인 ‘퇴계원~판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지하도로’ 건설계획이 고시되는 등 여건 변화가 발생해 중복투자방지를 위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교통수요 재예측을 통한 타당성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미사한강공원(미사강변중학교, 미사강변고등학교 중간통로)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한강연결보행통로를 준공하도록 노력해 미사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증진하겠다고 했다.

[사진=하남시]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 LH, 한국가스공사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설계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보완하는 등 대안을 검토, 한강연결보행통로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 조기 착공과 관련해서는 올해 완료되는 9호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하남-강동 구간 선착공안 반영을 국토부와 LH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과정을 설명하며, 지난 1월 이한준 LH 사장으로부터 2028년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대중교통 개선사업 추진과 관련해선 5호선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 신설 및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연계노선 증차 등 버스노선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하남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안한 광역·시내(마을)버스 증차 등 교통대책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대광위에서 서울시, LH와 노선 협의 및 재정지원 등을 적극 협의해 달라고 요청한 내용도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요 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시민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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