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한국상공인연합회,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의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인도네시아 한인 상공인들과 전북 경제 전반에 대한 교류, 국제 행사의 전북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지역 기업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한인 상공인 단체 회원기업의 전북시장 진출 및 전북기업과의 협력, 국제 행사의 전북 유치 지원 등이다.
또한 자카르타에 위치한 재(駐)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는 1991년에 설립해 222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아세안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상공인들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과 아세안 지역의 교류 증진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전북에 대한 투자 유치, 국제 행사 유치 등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함께 성공 스토리를 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방송·신문사와 인터뷰에서 전라북도의 한류, 첨단농업, 전통문화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며 2023년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국제행사에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호치민시로 이동해 호치민시 관광국과 민간관광협회, 여행사, 여행신문 등 30여 명과 함께 전북관광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 지사는 베트남 함트립(Huynh Tan Phat)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관광객 전북도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해는 아태마스터스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만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관광수요를 전북으로 많이 유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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