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서는 지금 돌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나주시 ]
미나리철인 요즘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서는 돌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농가 미나리 하우스 안에는 푸른빛을 띠고 짙고 향긋한 미나리 내음이 가득하다.
풍부한 영산강 물과 깨끗한 토양, 무농약 재배로 청정 미나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국에 이름이 났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미나리 하우스 모습[사진=나주시 ]
노안면에서는 학산리를 중심으로 전체 40농가가 79만평, 263ha 규모로 한 해 평균 2800여톤의 미나리를 생산한다.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 된 지 오래됐다.
종묘를 심고 물 관리를 해 40~45일 정도 정성껏 관리하면 11월에서 익년 4월까지 수확한다.
돌미나리는 알칼리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와 항암 효과가 있어서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향이 강해 해산물과 음식 궁합이 잘 맞고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한방에서는 간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인기다.
김봉옥 노안 돌미나리영농조합 법인회장은 “겨울에 노안 돌미나리는 일반미나리보다 향이 짙은 기능성 웰빙식품이다. 맛과 효능이 탁월한 제철 돌미나리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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