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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엔트리에 선정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제10회 공동대상을 수상한 이재익 작. [사진=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수상작가 3인이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엔트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장인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통·혁신·재료·창의성을 가진 공예작품을 선정 포상하고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공예상이다. 매년 최종 결선작가 30여 명을 발표하고 이들 중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해왔다.
지난해 최종 우승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1회(2021년) 대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로 한국인 최초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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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엔트리에 선정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제10회 공동대상을 수상한 천우선 작. [사진=청주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가 현재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비엔날레 아카이브전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으로, 이들의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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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엔트리에 선정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제11회 은상을 수상한 켄지 혼마 작. [사진=청주시]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올해로 12번째를 맞았으며 공예의 동시대성과 미래성을 발견하는 '공예작품 공모'와 공예 연구, 도시계획, 전시, 프로젝트 등 공예 분야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예도시랩'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3월 31일부터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포함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45일간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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