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박홍근, 李 영장 청구에 격분..."폭정·정치탄압·민주주의 파괴 책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3-02-16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부 실정·무능 덮기 위한 카드로 야당 정적 제거란 선택한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당 대표를 상대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폭정", "정치 탄압", "법치, 민주주의 파괴 책동"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독재 정권이 야당 죽이기 본색을 드러냈다"며 "정부 실정, 무능을 덮기 위한 카드로 야당 정적 제거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민주 공화국인 선진 대한민국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 되는 현대판 사화"라며 "국가 공권력은 최소한 신뢰도 완전히 무너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지배를 넘어 폭정을 선택했다"며 "폭정을 자행한 자들의 종말이 어땠는지 역사가 분명히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 제1당 현직 대표이자 대선 당시 유력 경쟁자를 체포, 구속하려는 의도는 야당을 무력화, 분열시키려는 치졸한 정치탄압이자 법치주의, 민주주의 파괴 책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군사독재 시절 김영삼 총재 가택연금, 김대중 내란음모죄 적용 등 같이 야당 대표를 고립 상태로 만들어 국정을 자기 맘대로 쥐락펴락하겠단 정략적 속셈"이라며 "국회 체포 동의안 표결을 놓고 야권과 민주당 내부의 갈등, 논란을 증폭시켜 학수고대하는 야권 분열 프레임으로 집권당 총선 승리를 도우려는 얄팍한 정치 술수"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청구는 법리적으로도 부당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정치 영장"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전언만 있을 뿐 증거가 없고, 이 대표의 범죄사실 자체가 없다"며 "원하는 진술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구속영장 발부를 해야 하나"라고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검찰 수사를 피한 적도 없고, 인멸할 증거도 없고 도주 우려는 결단코 없는 제1야당 대표"라며 "전례 없는 세 차례 소환에도 모두 응해 수사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하는 자료를 다 갖고 갔으면서 무슨 증거 인멸이 가능한가. 억지 주장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