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TV조선은 A씨가 서울 한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을 훔쳐본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을 보면 단발머리 가발을 쓴 A씨는 짧은 검은색 치마에 검은색 스타킹, 구두를 신고 있다.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진 채였다. A씨의 범행은 수영장 회원이 그의 행색을 수상히 여기고 미행해 남성인 것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한 구청의 주민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만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범행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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