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이 주최하는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로, 오는 2월 21일 저녁 7시 30분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보고서이며,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활동 보고,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에 10개국 14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국내 대학생 300여 명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다. 2022년 166명의 단원을 해외 38개국에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95개국에 9570명의 단원들을 파견을 했다.
이번 21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은 현재 세계 각 지역 현장에 투입되어 교육봉사, 사회봉사, 민간외교, 문화외교 봉사활동을 했다.
먼저 교육봉사로 △태권도·컴퓨터·음악 아카데미 △청소년 마인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봉사활동을 했다. 잠비아 단원들은 학교 밖 아동을 위해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Rising Star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삼성꿈장학재단의 글로벌 국외장학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실행될 예정이다.
이어 사회봉사로는 △집짓기 △벽화 그리기 △클린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하며 생활환경 및 환경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특히 우간다에서는 ‘클린 우간다, 클린 캄팔라’라는 클리닝 캠페인으로 나카세로 로컬 시장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문화외교로 △코리안캠프 △한국어 아카데미 등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류했으며, 한국문화 체험 부스와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천여 명의 유럽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렸다.
특히, 푸에르토리코 단원들은 민간외교관으로 매달 한국전쟁 참전 용사 묘지 참배 및 위문 활동을 하며 보훈 외교활동에 앞장서며, 국내 언론사에 보도되어 감동을 주었다.
더불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이 미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21개국에서 총 150여 명의 단원이 국회의장 감사장, 청소년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 각 정부 부처로부터 상을 받았다. 특히 잠비아 단원들은 전 대통령 표창장을, 모잠비크 단원들은 영부인상을 받아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2023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11일간 전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2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경험한 색다른 문화와 젊음이 빛나는 이야기를 21일 저녁 7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진솔하게 풀어낸다.
영남대학교 서유니는 멕시코를 방문하여 “멕시코에서 제일 더운 지역에서 코리아 캠프를 진행하여, 더운 날씨로 인해 무척 힘들었는데,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학생들의 열정에 피로가 씻겨 나갔다”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영남대학교 진종은이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여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을 위문해 감사 인사를 드리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용기를 다음 세대들에게 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라며,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석하시는 시민분들께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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