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제한 조치를 11일 해제했다. 이에 중국정부도 오는 18일부터 한국국민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18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감소해 1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위기 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 전환(완화),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봄철 산불 위험과 관련, 관계 기관의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는 산림지역 소각 금지, 드론·무인 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 위험지역 입산 통제 등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입산객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제한 조치를 11일 해제했다. 이에 중국정부도 오는 18일부터 한국국민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18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위기 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 전환(완화),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봄철 산불 위험과 관련, 관계 기관의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는 산림지역 소각 금지, 드론·무인 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 위험지역 입산 통제 등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입산객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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