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제3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사진=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을지대는 올해 치러진 제6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151명이 전원 합격하는 등 2022년부터 22년째 전원 합격의 대기록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가시험에서 성남과 의정부 캠퍼스에서 각각 81명과 70명이 합격했다.
특히 응시자 중 박혜민 씨는 295점 만점에 289점을 얻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22년간 합격해 배출한 '나이팅게일'만 2534명에 이른다.
보통 5년 안팎으로 전원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상당수 있지만, 두 자릿수, 그것도 20년 이상 연속 기록은 극히 드물다.
을지대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1급 응급구조사, 치과위생사, 의사 국가시험에서도 전원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전국 수석 배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급 응급구조사와 병원행정사 시험에서 응급구조학과 안지호 씨와 의료경영학과 정수진 씨가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국가시험 합격률은 취업률도 이어져 전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을지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79%를 보이며 1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2%보다 14.8%포인트 높은 수치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만의 차별화된 최첨단 교육 프로그램과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실습이 시너지를 발휘해 22년 연속 전원 합격이란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며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보건의료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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