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이날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했다.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2019년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 이래 국방부 최고위 관료의 대만 방문이 된다.
중국 반응은 미지수다.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미 고위 당국자들의 대만 방문에 강력 반대 입장을 표시해 왔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 중국은 대만 상공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스파이 풍선으로 고조된 미·중 긴장이 체이스 부차관보의 대만 방문으로 더 악화할 수 있는 셈이다. 중국은 전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에 벌금과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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