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만·태국 포상관광단체 2000여명 인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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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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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유니크베뉴, 단체별 맞춤형 투어 코스 개발 등 성과 결실

  • 관광·마이스 도시 입지 다질 인천국제학술대회 송도서 열려

[사진=인천시]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함께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들이 인천으로 향하면서, 인천의 관광과 마이스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월까지 대만·태국에서 오는 포상관광단체 약 2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이달 19일부터는 대만 글로벌 자동차회사 임직원 350명이 10여 차례로 나눠 인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송도 경원재 호텔(5성급)에서 숙박을 하고, 강화에 위치한 막걸리 체험장인 금풍양조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대만의 건강식품 회사 임직원 400여명이 인천의 유니크베뉴 (특색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인 인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대유람선을 활용해 자체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사진=인천시]

또한 4월부터 6월까지는 태국의 글로벌 마케팅 회사 및 식료품 회사 임직원 약 1300여명이 순차적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3박 4일 전 일정동안 인천의 호텔에서 숙박하고, 월미바다열차, 강화 전등사 등 인천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관광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부터 인천의 유니크베뉴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를 발굴하고, 방문 단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적극 홍보, 올 초부터 여러 포상관광 단체를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운 마이스 트렌드에 발 맞춰 마이스 인프라를 다각화하고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독특한 유니크베뉴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마이스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할 계획이며, 이러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마이스 도시 입지 다질 인천국제학술대회 송도서 열려
코로나19 이후 인천의 관광·마이스산업의 회복과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송도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제93차 한국관광학회 인천국제학술대회 '2023 인천 관광·마이스 학술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해, 국내·외 관광 연구자 약 600명이 참석한다.
 
'사회가치경영(ESG)와 인천 관광·마이스·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근 관광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와 관광 마이스 분야에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 사회가치경영(ESG)를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지향적인 맞춤형 관광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6일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의 환영사와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 사회가치경영(ESG) 관광 관행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국제적 사례 △글로벌 사례에서 배우는 사회가치경영(ESG)과 도시관광 이라는 주제로 영국 서리 대학교(University of Surrey, U.K) 자비에르 폰트(Dr. Xavier Font) 교수와 팩토리8 연구소 신현암 대표가 기조 강연을 펼쳤다.
 
특히 대회 둘째날인 17일 인천특별세션에서 열리는 '2023 제1회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은 ‘국제관광도시 인천의 발전방안’과 ‘마이스 산업 환경 변화와 인천 마이스 전략’에 대한 발제를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인천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또한 국내·외 마이스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한 육성전략 제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인천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일간 최근 관광·마이스 분야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대회와 일반연구논문, 영어연구논문, 관광사례연구, 인천특별세션 등 150여편의 학술연구도 발표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시가 국제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앞으로 인천의 맞춤형 관광·마이스 전략에 대한 학술적·실무적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 선도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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