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네서점서 책 빌려보는 '바로북' 서비스 확대

서비스 명칭 변경, 1인당 대출권수 확대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로북’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동네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새 이름이다.

지난해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12월까지 총 1875명이 2574권의 책을 대출해 1일 평균 15권 도서를 빌려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1인당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 명칭을 ‘바로북’으로 변경했다.

이에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출가능 서점은 대한서림 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로 총 6개소다. 

통상적으로 인기 있는 신간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2~3주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바로북’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점에서 바로 빌려보거나, 서점에 책이 없는 경우 3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북’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가까운 협약서점을 선택·신청하면 된다. 서점으로부터 도서가 준비되었다는 알림 메시지를 수신하면 해당 서점에 방문해 신청한 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3곳, 사회복지시설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사진=익산시]

익산시는 노인종합복지관 3곳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복지관은 남부권·황등,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개관 이래 5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현재 지역에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3년 미만이어서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최고등급을 받은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는 총 6개 항목, 36개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부터 교양·취미생활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소득보장·재가복지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신광복지재단에서 위탁해 운영되고 있으며, 남부권과 황등 노인종합복지관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