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훈련구성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미국과 남한이 한반도와 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북한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힘을 시위하고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선택이라면 북한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망적인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우리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는 미국 펜타곤에서 제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할 계획이다. 이번 DSC TTX는 북한의 핵 위협에 중점을 두고 한·미 양국이 정보 공유와 협의 절차 등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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