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교통공사,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 행사는 △심폐소생술 실습 △응급 처치 방법 △화재용 마스크 착용 방법 △재난 VR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긴급재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은 최근 대구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용 승객이 많은 2호선 반월당역, 1호선 동대구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역사 내 소방시설과 피난 시설 등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외부 소방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경영진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교통공사,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구적십자사사]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박명수 회장은 “사고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며,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평상시 충분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구적십자사도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안전 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이 직접 대피요령을 몸으로 느끼고 익힐 수 있는 체험 행사 등을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