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 세 자릿수 R&D 경력사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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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2-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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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생산직에 이어 연구·개발(R&D)직 채용에도 나선다.

현대차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체제로 변화를 이끌 R&D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차량 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구조), 배터리·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3월 서류전형, 4월 직무면접, 5월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다.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AI) 활용 사전 인터뷰는 올해에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는 매월 상시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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