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시장이 규방공예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2월 15~19일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될 제12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이 규방공예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수원의 예술문화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애써주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회원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전승·발전시켜 온 수원 규방공예의 역사와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사진=수원시]
현대적인 공간에 바늘방석, 베게, 진주낭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공예 오브제(objet) 전시도 있었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2007년 창립했다. 회원전 20회, 한일 수공예협회 교류전 9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 수공예축제에 5차례 참가하고 2016년에는 ‘국제보자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규방공예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2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규방공예 축제인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해 수원이 규방공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운영 협약 체결

협약식 후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6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고 지난 1월 27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농축산물 △가공식품 △시 캐릭터 상품 △원데이 클래스(일일 강좌) △공예품 등 5개 분야의 17개 업체를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농축산물 분야 선정 업체는 수원농협경제사업장(정다미),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한우 세트)이고, 가공식품 분야는 △꿈틀협동조합(수원화성 참기름·들기름) △남문통닭(수원왕갈비통닭) △노스모크 위드아웃 파이어(커피 박스) △마음샘(차·커피) △수원양조협동조합(행궁둥이) △수원화성빵 △일공일오컴퍼니(과자) △행궁다과(수원약과) 등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수원시 캐릭터 상품 분야 선정 업체는 동네형(열쇠고리), 로컬러(핸드워머쿠션·인형·배지 등)이고, 공예품 분야는 사단법인 공예문화협회, 행궁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수원화성성곽시계)이 선정됐다.
원데이클래스 분야 선정업체는 △더즐거운교육(렛츠고 수원화성프로그램 등) △도르르 도자공방(정조능행차 티컵 만들기) △아트블랑켓(엽서·그림 만들기 등) △일공일오컴퍼니(케이크 만들기) △행궁다과(김수영우리음식문화연구원, 떡만들기 체험) △사단법인 공예문화협회(나만의 관광기념품 만들기)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양조협동조합을 제외한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원양조협동조합은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치는 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식 후 공급업체에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수원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에만 기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원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고향사랑e음시스템), NH농협은행 접수창구에서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 상당(세액공제 10만원, 답례품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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