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강풍으로 인해 20여분간 비정상적으로 운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7분쯤 승객 30여명을 태운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강풍에 휩쓸려 24분여간 가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현재 케이블카가 정상 운행돼 사고 발생 1시간5여분 만인 낮 12시32분쯤 모든 승객들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하산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선에는 오전 11시40분 기준 순간 초속 15.7m의 강풍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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