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을 시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된 이래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 각 부문에서 공로가 뛰어나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시상해 왔다. 이번 대구시민의 날 행사 시상으로 46회, 총 162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대구시가 ‘제4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58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12월 22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 박병욱 달인의 찜닭 대표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6명의 공로자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인 박병욱 달인의 찜닭 대표는 요식업 브랜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의 자활사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후원과 한부모 가정 및 소년소녀가정에 장학사업을 연계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베풂으로써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는 본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서 성서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순 대구사랑봉사단 단장은 본상 사회봉사 부문에서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한 현장 수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득화 대구이용사 북구지회 감사는 본상 선행·효행 부문에서 어르신 가정과 결손가정 등 대상으로 정기 이·미용 봉사활동부터 지역 어르신을 위한 교통 캠페인, 위문품 전달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여 각각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는 주희주 대구보훈병원 간호실장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응 일선에서 감염병전담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센터 개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시병진 수성구 보행 지킴이 회장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과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경로당의 환경개선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수범하여 각각 선정됐다.
홍준표 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고 있는 시민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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