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고서는 대학과 기업, 정부연구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범용 반도체 프로세서나 메모리 대량생산에 초점을 둔 시장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AI 반도체 프로세서를 만드는 다변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AI 반도체 발전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산업 및 사회를 뒷받침하는 저전력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프로세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AI 반도체 기술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클래리베이트는 KAIST ISPI와 함께 자사 데이터에 구축된 특허와 논문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혁신에 대해 고찰하고, 주요 국가의 AI 반도체 기술 분석을 통해 향후 산업 혁신 전략 구축을 위한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KAIST ISPI를 이끌고 있는 김원준 교수는 "저전력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대중시장에서 다변화된 맞춤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임무형 반도체 프로세서는 이와 같은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AI 반도체 기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클래리베이트의 수석 분석가 겸 IP 및 혁신 연구 부사장인 에드 화이트는 "이번 보고서는 변화와 가능성으로 가득한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로 가는 안내서이자 전 세계 유수의 연구 기관과 협력해 인간의 창의성을 발휘함으로써 위대한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클래리베이트의 노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 변화를 주도하는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과 조직의 성공을 앞당긴다는 클래리베이트사의 목표처럼 AI 반도체 혁신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