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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정부는 항공사에 허가하는 중국행 항공편 발착수를 현재의 주 62편에서 3월까지 주 100편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검사 의무 폐지 등 방역조치 완화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중국노선 증편 절차에 착수했다. 이달까지 주 80편으로 상향한 후, 단계적으로 편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객 회복률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의 약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증편을 위한 정부간 협의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재개
이에 앞서 정부는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발 입국자의 신종 코로나 양성률이 1%대로 낮아진데 따른 조치로, 대항조치를 취해왔던 중국측도 1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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