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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경기남부지역 상습정체 문제 해소 4개 지자체 힘 모아 철도망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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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2-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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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수원·용인·화성시, 경기도 상생 협약 체결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1일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지역을 거쳐 경기 동·남부권으로 연장하는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교통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상습정체 문제를 해소하고자 4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협약은 앞서 성남·수원·용인시 외 화성시가 추가 합류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 논의 자리에서 구두 협의한 내용을 공식화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협약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서울에서 성남 고등지구, 판교와 용인 수지, 수원 세류, 화성 봉담지역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3호선·경기남부 광역철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상위 계획인 2026년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3호선 연장이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실무협의체도 구성 운영해 사업 추진에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성남시]

이를 위한 선행 절차로 신 시장 등은 올해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3호선 연장 관련 공동용역을 발주하기로 뜻을 모은 상태다.

화성 봉담까지의 승객수요 예측 등 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보고, 차량기지 부지, 차량 종류·규모, 세부 노선·길이 등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3호선 연장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는 3호선 연장 사업비 정산 때 분담 비용을 일정부분 감액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신 시장은 "특히 성남지역은 용서고속도로 축을 따라 고등·대장지구와 제2·3판교테크노밸리(금토지구), 낙생지구가 추가 개발되고 있어 3호선 연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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