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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군부대 유치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펼쳐 군부대 유치에 민·관이 하나 된 강한 의지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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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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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군부대 유치의 염원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며 한마음으로 유치 기원

최기문 영천시장 및 영천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군부대 유치의 염원을 담은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유치를 기원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시민들이 한 몸이 돼 대구 군부대 유치를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영천시는 지난 2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 공모사업 대응교육이 끝난 직후 진행됐고  퍼포먼스에는 영천시 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군부대 이전을 향한 의지를 들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구호와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였다.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에 저마다 군부대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한획한획 힘주어 적는 모습에서 참가자들의 군부대 유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드러났다. 꾹꾹 눌러 쓴 글씨와 함께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대구군부대는 영천으로!’ 구호와 함께 힘껏 날린 순간, 시민회관을 수놓은 600여 개의 종이비행기에 에어샷을 활용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군부대 유치의 열기가 고조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영천시민회관은 대구 군부대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들로 하나가 됐으며 그 열기는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를 녹일 정도로 뜨거웠다 .
 
영천시는 전략상 천혜의 입지 조건을 겸비한 지리적 우수성과 조선왕조 실록에 빛나는 임란영천성수복전투, 산남의진 중심지, 6·25전쟁 역전의 발판인 영천대첩이라는 역사성과 영천호국원, 육군3사관학교, 제2탄약창이 위치해 있는 군사전략도시로서의 상징성에 군대와 친숙한 군 친화적 이미지를 더해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은 당위이자 필연이라는 결론 하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이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추진상황 설명회,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 출범 군부대 후보지 용역 시행, 2022 영천 군사역사 학술포럼, 대구군부대 유치기원 캠페인 등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의지를 내외에 강하게 들어냈다.
 
이러한 움직임 외 그간 대구군부대 유치관련 홍보활동은 관내 현수막 게시, 갓바위에서의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행사, SNS 릴레이 챌린지 등 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해왔고, 이번 영천시 직원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서는 민·관이 하나로 단결해 대구 군부대 유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내외에 과시했다.
 
정책기획실 윤기훈 주무관은 “영천시청 직원이기 전에 영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영천의 장기 발전을 위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응원하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대구군부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고, 먼 길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응원 해 주시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힘이 난다, 시민들과 함께 군부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부대 유치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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