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소폭 하락'

 

◆비트코인 가격,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소폭 하락’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 10분 기준으로 2만42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2.01% 하락한 수준이다. 단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16% 올랐다.
 
비트코인은 향후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줄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을 키우는 양상이다.
 

당장 다음날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24일에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각각 예정돼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통화 정책 결정 시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피해 연간 150억원 육박
 
가상자산 입출금 계정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연간 15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구제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보이스피싱 관련 가상자산 계정정지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발생 건수는 1318건, 피해액은 445억8000만원에 달했다.
 
피해발생은 연평균 439건으로 사실상 하루 한 건꼴로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연평균 15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실제 피해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 자회사 인텔라 X, 아크피아와 NFT 사업 위한 MOU 체결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가 아트테크 전문사 제이앤존의 아트 브랜드 '아크피아(ARKP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크피아'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웹3로 전환해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만드는 아트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증강현실, 메타버스, 오프라인 전시 등 다양한 아트워크 업무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를 기반으로 '아크피아'가 보유한 유명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웹3 시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대형 공공미술 작품, 영화, 그림 등 아티스트 고유의 IP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개발하고, 이러한 NFT를 누구나 쉽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인텔라 X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되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는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법인 인텔라 X에서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 사우디 '새비게임스'와 위믹스 사업 '맞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새비 게임스 그룹의 자회사 나인66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새비 게임스 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 및 e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적 목표로 설립한 게임 회사로, 앞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378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산하에 게임 산업 인프라 구축, 게임 스튜디오, 게임 관련 투자, 이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5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 나인66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게임 퍼블리싱, 개발자 육성, 파이낸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핵심 자회사다. 해외 인기 게임들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맞춰 현지화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와 나인66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전 세계 게임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게임들을 중동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MENA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