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효성첨단소재]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소비가 둔화하고 공급 확대로 인한 유휴 컨테이너선 비중이 증가하면서 운임 지수가 1년 사이에 1/5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임이 하락하면서 제품 판가 하락이 기대되며, 연간 운송계약 가격과 스팟 가격 급락으로 수출비용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PET) 타이어코드도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고인치 타이어 적용 차량과 전기차·SUV 판매량 확대로 PET 타이어코드 침투율이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탄소섬유의 공격적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는 추가적으로 한국·중국에 총 5000톤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과 내후년에 순차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20년 기준 600억대 초반에 불과했던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매출액은 증설 후 47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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