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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예상보다 높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최근 발표되는 각종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높은 1306.2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21일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1295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밤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각각 47.8, 50.5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 PMI는 기준선(50)을 상회하면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이에 더해 연준 위원 중 일부가 내달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폴란드를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흐름 속 원·달러 환율은 지난밤 역외시장에서 1300원대 중반에 마감했고 그 여파가 이날 국내 시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퍼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300원대에 재진입한 만큼 당국과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상승 압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외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위험자산인 원화 이탈, 위안화·엔화 약세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만 레벨 부담에 따른 고점 매도, 당국 경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은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높은 1306.2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21일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1295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밤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각각 47.8, 50.5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 PMI는 기준선(50)을 상회하면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이에 더해 연준 위원 중 일부가 내달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폴란드를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흐름 속 원·달러 환율은 지난밤 역외시장에서 1300원대 중반에 마감했고 그 여파가 이날 국내 시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외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위험자산인 원화 이탈, 위안화·엔화 약세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만 레벨 부담에 따른 고점 매도, 당국 경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은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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