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시민의 혈세 낭비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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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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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중 단구공원 내 아트갤러리 개관

  • 원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10%로 상향

원강수 시장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단구공원 내 아트갤러리는 전임 시정인 2020년 17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위한 소규모 조각미술관 사업으로 추진, 지난해 5월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이 협소하고 벽면이 곡면으로 설계돼 전시하는 데 제한적이며, 미술관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건축물 하자로 인한 재시공 등의 사유로 개관이 늦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원주시]

이에, 원주시는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되는 대로 하자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게 활용방안을 모색해 6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은 당연하다”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사업,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10%로 상향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오는 3월부터 원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당초 6%에서 10%로 대폭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지역상품권 구매 지원에 원주시 예산을 대대적으로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3월부터 매월 50억 원씩 발행될 예정이며, 3월분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이 원주시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사랑상품권은 관내 1만 4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유가증권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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