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베트남 외상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 FTU)와 베트남 기업 경영진 대상 ‘한국형 CEO 교육 및 코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 기업의 경영 사례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에 한국 경영 모델 및 전문 지식을 전수해 베트남 기업 경영진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국 기업 간에 지식 교류뿐만 아니라 인재 교류, 사업 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KMAC 측은 한수희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외상대 측은 부이 아잉 뚜언(Bui Anh Tuan) 총장이 대표로 서명했다.
KMAC는 1989년에 창설된 컨설팅 기관으로, 34년간 대한민국 산업 성장을 선도해왔으며, 지난 수년간 한국 기업의 경영진 대상 CEO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왔다.
베트남 외상대학교는 1960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립대학교로 국제경제학, 경영학, 법학, 재무금융, 회계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 티 투 튀 현 빈그룹 부회장, 부 비잇 응완 전 베트남 국가금융감사위원장 등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배출했다.
한수희 KMA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MAC와 베트남 외상대학교는 베트남 기업 경영진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양측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 아잉 뚜언 외상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외상대학교와 KMAC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양 기관의 협력에 있어 유의미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협력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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