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케이뱅크는 22일 연 3.84~5.35% 수준이던 일반전세대출 금리를 0.12%포인트 낮춰 연 3.72~5.2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현 전세대출 금리는 은행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상품은 전·월세 보증금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100% 비대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역시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으로 간소화했고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6일 아파트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단행해 연 3%대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 금리는 연 4.28~5.28%, 변동금리 상품은 최저 연 3.91~5.61%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과 대환(한도 10억원), 생활안정자금이 있으며,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비대면으로 최소 이틀 만에 이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미 은행권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높은 대출 금리로 고객 부담이 가중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 고금리 시대 가계 주거비 부담 경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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