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자회사 CEO 숏리스트···부산은행장에 강상길·방성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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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2-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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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부산·경남은행, BNK캐피탈 2차 CEO 후보군 선정

  • 경남은행장 최홍영·예경탁, 캐피탈 강문성·김성주 경쟁

BNK부산은행 은행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올라선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왼쪽)과 방성빈 전임 BNK금융지주 전무. [사진=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2차 후보군(숏리스트)이 확정됐다. 차기 부산은행장 경쟁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 방성빈 전임 BNK금융지주 전무로 좁혀졌다. 경남은행장 경쟁 후보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로 좁혀졌다.

22일 BNK금융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이날 각각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PT)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BNK금융은 이달 말 숏리스트 후보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내달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장 경쟁에선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인 정성재 일시 대표(그룹 전략재무부문 전무)가 고배를 마셨다. 이에 강상길 부행장과 방성빈 전 전무가 차기 은행장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두 후보 모두 부산 동아대 출신이다. 강상길 부행장은 당연 후보군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고, 방성빈 전 전무는 지주에서 '회장 추천권'을 행사하면서 후보군에 포함됐다.

강상길 부행장은 부산은행 마케팅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를 거쳐 작년 3월부터 여신운영그룹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맡고 있다. 방성빈 전 전무는 빈대인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이던 지난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20년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지난해 BNK금융 전무를 끝으로 퇴직했다.

경남은행장을 둘러싼 레이스는 최홍영 은행장이 당연 후보군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부산대 출신인 예경탁 부행장보는 '회장 추천권'으로 은행장 후보가 됐다. 디지털을 강조해온 최홍영 은행장이 연임할 것이란 관측과 인적 쇄신 차원에서 50대 젊은 후보인 예경탁 부행장보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제기된다. BNK캐피탈 대표에는 강문성 BNK금융 전무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최종후보자로 낙점됐다.
 

BNK경남은행 은행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올라선 최홍영 경남은행 은행장(왼쪽)과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사진= 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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