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2022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 2023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제11대 동해문화원장 선임 승인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임기가 3월 31일 종료되는 오종식 원장이 차기 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임원 선출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선임 승인되어 앞으로 4년간 제11대 동해문화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화원은 지난 2022년 지역학 연구와 문화유산 활용사업, 사회교육사업 등 40여 건의 사업을 추진하며 개원 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송자대전 간소 기록을 포함한 2000여점의 고문서를 공개 전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문화학교 운영, 근대산업유산 구술사 발간, 일출요가 페스티벌 공모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종식 원장은 “문화원은 지역학의 중심, 사회교육사업의 요람이며 지역 문화기반시설”이라면서 “사업에 앞서 철저한 문제의식과 자가 진단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조직을 진단하고 지역학 및 기록 가치 중심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문화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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