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내정자가 24일 중의원(상원)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일본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 정책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내정자는 “금융 완화를 계속해서 기업들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사를 굳힌 뒤 우에다 내정자가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행 총재는 중참 양원의 동의를 얻은 후 내각이 임명한다. 국회가 정부 지명에 동의하면 우에다 내정자는 오는 4월 9일 총재에 취임한다.
일본 물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일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4.3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2차 석유위기 여파로 물가가 급등한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CPI 상승은 17개월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4.3%)를 밑돌았다.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강세가 겹치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선 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신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3.2% 각각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내정자는 “금융 완화를 계속해서 기업들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사를 굳힌 뒤 우에다 내정자가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행 총재는 중참 양원의 동의를 얻은 후 내각이 임명한다. 국회가 정부 지명에 동의하면 우에다 내정자는 오는 4월 9일 총재에 취임한다.
일본 물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일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4.3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2차 석유위기 여파로 물가가 급등한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CPI 상승은 17개월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4.3%)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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