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점검은 서부교육지원청이 개교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질의와 토론 후 학부모들과 관계 공무원, 시설공사 참여자들과 함께 학교별 현장을 시찰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루원중학교는 ‘큐브시네마’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적인 도서관과 인조잔디를 이용한 벽 디자인으로 자연 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커뮤니티 계단을 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아람초등학교는 1층 주출입홀과 2층 홀, 도서관을 연계한 복합공간인 글마루와 활용성이 높은 자율형 활동공간이 특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신설 학교 개교에 미진한 사항을 계속 보완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개교 준비를 끝까지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 대비 학생건강증진·감염병 예방 정책 설명회
설명회는 신학기를 맞아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정책이 학교에 정착하도록 △건강 관련 공약 사업 △2023년 학생건강증진 주요 정책 안내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침 전달 등으로 진행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교수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전문가 연수를 통해 감염병 예방 건강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한 단계 더 성장한 인천형 건강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 예방 및 위기관리 체계 구축」 공약 사업 실천을 위해 학교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대책(2021~2024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방-대응-회복의 3단계에 맞는 단계별 주요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 자기건강관리 웰빙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체육-보건-영양교육이 융합된 통합웰빙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높인다. 지난해에 이어 「희귀 난치성 질환 등 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학생건강증진 주요 정책은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교당 보건교육 자료 구입비 지원 △학생과 교직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학기 초 실시 △마약류 포함 찾아가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지원 △보건교육 장학 지원과 컨설팅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3월은 마스크를 벗고 친구와 선생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설렘이 가득한 신학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교실과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중심의 건강 사업이 학교에서 잘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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