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이성근⸱오영준 의원… 엑스코선 기본계획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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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2-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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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 재검토 촉구 결의문 채택

대구 북구의회는 24일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대구북구]


대구광역시 북구의회는 2월 24일 오전 11시,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6개의 안건을 처리 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76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대구 북구의회는 24일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이 지역 주민 편의를 무시하고 지역 발전을 도외시한 졸속 계획이라는 평가에 따라 제안하게 되었다.
 
이번 결의문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재검토를 주장하며 이성근, 오영준 의원이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촉구하였다. 의원들은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에 걸맞은 역사 위치와 노선(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추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대구 북구의회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엑스코선 노선도이다. [사진=대구북구]

대구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은 "경북대 인근 정거장의 경우,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경대 북문의 상권 활성화 등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세대 대구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스 산업의 전초기지인 엑스코 인근 정거장도 유통단지 종사자와 이용자 및 엑스코 활성화에는 많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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