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24일 자신의 SNS에 '일도 안하고 돈만 받는 가짜 근로자, 퇴출시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작업반의 팀반장은 출근도장만 찍고 종일 아무 일도 안한다. 모두가 땀흘려 일하는 동안, 팀반장은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최고 단가 일당을 챙긴담"며 "심지어 한달에 천만원이상 챙겨가는 억대 연봉자도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렇게 귀족 반장, 가짜 근로자가 챙겨가는 돈은 현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진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라며 "그리고 이들이 챙겨간 돈은 건설원가에 반영되어, 아파트의 경우는 분양받은 일반 국민이 모두 떠안게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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