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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2/24/20230224143642510795.jpg)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 소통과 공감 기반의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원 및 관계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 지역개발과 발전에 관심이 많고 군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줄 군민들을 뽑아 지원협의회를 꾸리고,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군은 양수발전 건설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방안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현안사항 등을 회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발전소 건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군과 한수원 및 군민과의 소통에 가교역할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 간 갈등요인 해소와 직·간접적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득하고 건설사업을 한창 준비하고 있다.
또 전원개발 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 등 사전절차 이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이러한 사업추진 상황을 듣고 여러 발전적 의견을 나누며,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양수발전소 건설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양무웅 협의회장은 “지난해 7월 경주 월성원자력시설 견학 이후 위원님들과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더욱 소중하고 반갑다”며 “영동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이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잘 활용해 현재 영동군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인구문제,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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