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재현되는 독립운동…3.1절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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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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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편의점이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CU와 GS25 등 주요 편의점은 다음 달 1일 삼일절을 맞아 관련 마케팅에 한창이다. 
CU는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야핏라이더와 손잡고 독립기념관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야핏라이더는 자전거 내비게이션 앱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말까지 참여 라이더의 누적 주행 거리가 31만㎞를 넘으면 CU와 야핏라이더가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기부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CU 앱인 포켓CU 내에서 야핏라이더 삼일절 기부 라이딩 챌린지를 신청한 뒤 야핏라이더를 켜고 주행하면 된다. 1인당 참여 횟수 제한은 없다. 
CU는 삼일절 라이딩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경품도 증정한다. 주행 종료 시 독립운동가 10인 초상이 담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멤버십 포인트을 추가로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GS25는 '삼일절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GS25는 김구 선생과 윤동주 시인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GS25에서 GS페이로 1919원 이상 결제하면 스탬프 1개를 증정하고 누적 3개를 모으면 응모할 수 있다. 

채은수 GS25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우리나라 삼일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애국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 선생님 패키지'는 GS25 팝카드 3만원 충전권과 메탈 책갈피로, '윤동주 시인 패키지'는 별 헤는 밤 손수건과 엽서, 연필 등 문구세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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