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엑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하면서 지역경제 및 문화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엑스코는 지난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실적을 심의·의결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및 행사 개최 건수 등 모든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코는 2022년 2019건의 행사를 개최하며 매출액 328억,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매출액은 84억이 증가되고, 영업이익은 엑스코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19년 3억의 4배 이상의 실적이다. 전시장 가동률도 52.3%로, 2021년 전시장 확장으로 2배 넓어진 공간을 2년 만에 50% 이상으로 가동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엑스코는 지난해 세계가스총회 특수와 9월 발표한 경영혁신 계획에 따른 예산 절감을 바탕으로 엑스코 일대 조경을 확충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시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연말 문화행사 매출액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연이어 성료되면서 2021년 대비 매출액만 1.6배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2023년 올해 엑스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소비재와 산업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역대 최대인 125건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시장 목표 가동률인 55%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는 대구 5대 미래산업과 관련한 주관 전시회 규모도 확대한다. 국내 최대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규모는 30% 늘어나고 참가업체도 20% 이상 증가하며,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대구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도시로서 육성하고 전시회 규모를 50% 이상 확대 개최할 예정이며, 메디엑스포와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엑스코 동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2월 엑스코는 지역 MICE업계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들을 논의하여, 지역 MICE 업계가 동반성장이라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서관 전시장 벽면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여 활력을 넘치게 하고, 엑스코와 인근 대불공원을 잇는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유통단지 일대 활성화와 대기질 개선에도 이바지해 ESG 경영도 실현한다.
지난 12월 엑스코는 지역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MICE 업계 진출 기회 확대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엑스코에서 MICE 관련 행사의 준비부터 개최까지 업무 전반의 실무를 경험하고, 향후 현장으로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가 홍준표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하고 지역 MICE 산업의 앵커 시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시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쾌적한 시설과 내실 있는 콘텐츠로 MICE 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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