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4년 만에 가맹점주와 간담회..."상생 강화할 것"

지난 2일 서울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 순회...엔데믹 이후 첫 간담회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BBQ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이 ‘2023년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2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제주도까지 전국 8개 도시 등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BQ는 패밀리를 최우선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소통과 투명 경영을 위해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1996년부터 28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이자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패밀리를 서울 3회 등 지역별로 나눠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별로 300~400명씩 2200개 패밀리 부부 동반 4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다. 

특히 윤 회장은 패밀리들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악수는 물론,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고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담회에서 올해 진행 예정인 마케팅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한 본사와 패밀리 간 상생 강화를 위한 운영 정책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패밀리들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자사의 동반자이자, 동지이자 주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지정학적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 있다"면서 "패밀리가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판로를 찾고, 생생한 패밀리의 의견도 더 가까이서 듣고 함께 발전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