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국내 화단 중견작가' 작품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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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2-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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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재희 화백 '아버지의 정원'...부산시민과 첫 만남 가져

‘2023 제 12회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를 알리는 팜플렛[사진=부산아트페어]

남녘의 봄소식이 제일 먼저 상륙하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부산에서 봄 소식과 함께 국내 화단을 이끄는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3 제 12회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가 예정돼 있어, 미술을 사랑하는 부산시민들과 미술학도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아트페어로 국내외 160여개 갤러리에서 5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2023년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형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그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 미술계의 뜨거운 어젠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눈 여겨 볼 미술가는 우리나라 중견화가로 우리나라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강재희 화백이다.
 

강재희 화백의 작품 '아버지의 정원[사진=강재희화백제공]

강 화백은 자작나무갤러리 소속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강재희 작가의 주요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정원’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집 마당에 아담한 정원을 꾸미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애틋함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강 화백의 작품의 특징은 수묵화적인 요소에 서양의 사실주의 화풍이 가미된 강 화백만의 독특한 장르의 개척으로 마치 고호나 고갱의 작품을 연상하는 강렬한 색채와 동양화의 차분하고 절제된 이미지가 어우러져 예술적인 농도가 더욱 짙다는 것이 미술계의 평(評)이다.

강재희 화백의 ‘아버지의 정원’은 이번 부산 아트페어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봄의 길목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추운 겨울의 움츠림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담긴 부산 국제화랑아트페어를 만나보는 것도 인생의 樂이 아닐까?
 
부산시민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성원에 힘 입어 이번 부산아트페어의 성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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