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눈축제(국립공원 당골광장) [사진=태백시]
1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67만여 명 늘어난 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210만여 명 증가한 20%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증가가, 전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겨울 축제 재개 및 겨울 레포츠 관광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대비 12개, 전월 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특히 전년 및 전월대비 증가율 모두 화천군(각각 72%, 87%), 태백시(각각 30%, 75%)순으로 나타났다.

화천 산타우체국[사진=산타우체국]
전년 대비 관광소비는 교통(53%), 레저(47%), 숙박(16%), 음식(13%)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태백 ‘태백산국립공원’이 전년 대비 약 214%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가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내 위치한 ‘당골광장’을 거점으로 축제가 진행됨에 따라 설경을 즐기기 위한 등반객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특히 전년 대비 20대의 방문객은 19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화천 ‘산타우체국’은 전년대비 약 161%의 방문객 증가했는데 2016년부터 ‘산천어축제’와 함께 추진 중인 겨울 관광 마케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평창_송어축제[사진=평창군]
이와 관련 산천어축제 기간 임시주차장이었던 ‘화천청소년수련관’의 경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가 약 25133% 급증했다.
평창 ‘진부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약 7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다.
이는 약 한 달간 진행된 ‘송어축제’ 개최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입장권 구매 시 환급되는 지역상품권 사용처가 인근 전통시장인 점이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재개된 겨울축제가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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