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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 3년만에 재개된 겨울축제로 연계 관광지 활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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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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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월 대비 '태백산국립공원'(214%), 화천 '산타우체국'(161%) 등 방문 증가

태백산눈축제(국립공원 당골광장) [사진=태백시]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은 2023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1월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261만여 명이며, 겨울축제 개최지 관내 관광지로의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1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67만여 명 늘어난 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210만여 명 증가한 20%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증가가, 전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겨울 축제 재개 및 겨울 레포츠 관광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대비 12개, 전월 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특히 전년 및 전월대비 증가율 모두 화천군(각각 72%, 87%), 태백시(각각 30%, 75%)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겨울축제 영향으로 분석되며, 이와 함께 축제장 인근 관광지로의 방문객도 증가하였다. 이에 화천 산천어 커피박물관(149%), 태백 눈꽃 등반대회 구간이었던 유일사(123%) 등이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화천 산타우체국[사진=산타우체국]

1월 강원도 관광 소비 규모는 1825여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6억원 증가한 16%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또한 증가추세를 보여 184억원 증가한 1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관광소비는 교통(53%), 레저(47%), 숙박(16%), 음식(13%)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태백 ‘태백산국립공원’이 전년 대비 약 214%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가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내 위치한 ‘당골광장’을 거점으로 축제가 진행됨에 따라 설경을 즐기기 위한 등반객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특히 전년 대비 20대의 방문객은 19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화천 ‘산타우체국’은 전년대비 약 161%의 방문객 증가했는데 2016년부터 ‘산천어축제’와 함께 추진 중인 겨울 관광 마케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평창_송어축제[사진=평창군]

주요 방문객 거주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시 송파구, 인천시 서구 등 수도권 방문객이 상위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산천어축제 기간 임시주차장이었던 ‘화천청소년수련관’의 경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가 약 25133% 급증했다.
 
평창 ‘진부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약 7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다.

이는 약 한 달간 진행된 ‘송어축제’ 개최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입장권 구매 시 환급되는 지역상품권 사용처가 인근 전통시장인 점이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재개된 겨울축제가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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