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정한 기관은 중학교 과정 5곳, 고등학교 과정 12곳, 중‧고 통합 2곳, 초‧중‧고 통합 2곳, 청소년한부모 2곳 등이다.
해당 기관들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생활 부적응학생에게 각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지정은 위탁 희망 기관에 대해 1단계 서류심사로 설립목적 적합성과 공공성, 교육여건, 교원현황, 교육과정 편성․운영, 운영 역량 등을 살피고 2단계 현장심사로 교육환경과 시설, 운영상태, 대안교육 역량 등을 살핀 후, 3단계 최종심사를 거쳐 진행했다.
또한 향후 학업중단 위기학생 증가 등에 대비해서 수요가 필요한 지역에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등이 대안교육 위탁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수요 및 지역의 특성과 접근성도 고려해서 지정했다”라며 “지정한 위탁교육기관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대안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은 청렴 위해 2023 청렴정책 종합 추진계획 수립
경기도교육청은 2023 청렴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청렴 자율공동체 △반듯한 청렴, 균형 있는 제도 안착 △더 공정한 미래사회를 여는 청렴 문화 확산의 3대 추진전략과 20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도민 여론조사, 교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부정청탁‧금품수수‧이해충돌 등 부패행위 근절과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또, 시민평가단, 시민감사관제도 운영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제도를 강화해 적극 행정을 활성화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렴 약속을 통해 부정 청탁과 특혜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를 추진하고, 비리와 부패에 단호히 대응하며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교육가족들에게 약속했다.
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은 “청렴은 기본이고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새로운 경기교육에 맞춰 더 나은 청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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