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 마감 기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남화토건이 9.46%(890원) 오른 1만300원을 기록했다. 앞서 남화토건은 시간 외 거래 초반 가격제한폭인 9.99%(940원) 오른 1만35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남화토건은 최재훈 대표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됐다.
남화산업도 5.14%(410원) 뛴 8390원에 거래됐으며, 남선알미늄이 4.93%(115원) 오른 2450원을, 이월드와 티케이케미칼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재명 테마주인 이스타코가 1원(0.11%) 내린 879원을, 양지사가 200원(0.82%) 내린 2만4250원을 기록했다. 코나아이는 20원(0.11%) 밀린 1만7830원에 거래됐다.
이낙연 테마주의 강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재석의원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찬성이 반대표를 앞서면서 당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테마주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동의가 1차인 만큼 앞으로 구속영장이 잇달아 발부되면 이재명 대표 거취 또한 불안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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