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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뉴욕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2%) 오른 2412.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94포인트(0.62%) 오른 2417.58로 출발, 장중 한때 2431.67로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2858억원, 개인은 140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404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92%), SK하이닉스(-0.6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화학(3.50%),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SDI(2.65%), 현대차(1.73%), 카카오(0.8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0.24%),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은 건설업(-1.37%), 의료정밀(-1.11%), 철강금속(-0.9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증권(1.59%), 통신업(1.27%), 금융업(0.9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93포인트(0.50%) 오른 784.2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1252억원, 기관은 520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0%), HLB(-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8.94%), 에스엠(6.07%), 카카오게임즈(5.13%), JYP Ent.(3.42%), 에코프로(1.96%), 펄어비스(0.90%), 셀트리온헬스케어(0.18%) 등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0.68%), 운송(-0.1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5.12%), IT부품(4.05%), 오락문화(2.8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금리 하락이 국내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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