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화성정조효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다산정약용문화제 △남양주광릉숲축제 △안산김홍도축제 △안양우선멈춤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등이다.
또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의정부부대찌개축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군포철쭉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이천도자기축제 △포천명성산억새꽃축제 △여주도자기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가평자라섬봄꽃축제 등도 포함됐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도내 시‧군으로부터 총 35개 지역축제를 신청․접수받았다.
도는 오는 4월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23개의 축제가 그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흥 월곶포구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어선 승선 체험,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체험,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추진위원회와 3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이천 도자기를 대표하는 7개 마을 도예인을 중심으로 주제별 테마 전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제공한다.
도는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 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000만원씩, 하위등급 7개는 5000만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해당 시․군은 지원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축제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 자문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주춤했었던 지역의 축제들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관리에 유의해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