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국·도비 905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4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 대비 908억원 증가한 9960억원으로 설정했다.
각 부서에서 발굴된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반도체교육센터 설립 △데이터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군도7호 도로 확포장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 및 대응 논리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별 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쟁점 사항을 점검했으며, 향후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하여 연말까지 국·도비를 확보하는 데 누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김태훈 국·도비확보 추진단장은 “국·도비가 예산서에 반영될때까지 직접 발로 뛰고 관심을 갖겠다”라며 “각 부서에서도 보고된 사업 이외에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과 사업 취지에 맞는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재원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반도체교육센터 설립비 등 대규모 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를 추가 확보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전략산업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사업비들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국·도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5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강원 원주시는 지역업체 우대 적극 시행을 위해 ‘지역업체 참여 및 제품구매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회계과 및 감사관을 비롯해 주요 사업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 및 제품구매 확대 방안 강구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부실·불법 건설업체 단속 강화 △대형 사업장 관내 업체 참여 이행실태 수시 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늬만 지역업체인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등 편법을 동원한 업체는 가려내고,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지역업체 활성화 지원 TF추진단을 구성·운영, 불법 하도급, 면허대여 등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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