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내표가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국회출입기자단 100인이 선정한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출입기자들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행정안전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주관한다.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을 널리알리자는 차원에서 제정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 원내대표로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국회상황을 고려하면 흔쾌히 상을 받을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흔쾌히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화합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백봉신사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봉신사상은 동료 국회의원과 출입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올해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선정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에 정치권 관계자는 "대야 협상, 당내 화합, 대통령실 및 정부와의 협의 등 어떤 일이라도 일반통행식 정치가 아닌 대화와 소통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는 주 원내대표의 진심이 가까운 거리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도 전해진 것 아니겠는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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