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미국 경제지표는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1원 낮은 1306.5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28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 심리 회복,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 아시아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꺾인 채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이날까지 역외에서는 중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미국 2월 제조업 PMI 부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역외시장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 강세, 수출업체 매도물량 등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 중인 결제수요, 환율 급락에 따른 하단 저항 등으로 인해 낙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통화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외환당국이 환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1원 낮은 1306.5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28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 심리 회복,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 아시아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꺾인 채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이날까지 역외에서는 중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미국 2월 제조업 PMI 부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통화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외환당국이 환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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